미국 사마리탄 데이탑 빌리지 협회장과 부회장 일행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마약류 중독 관련 업무협약을 목적으로 인천시 연수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연수새누리 정신재활시설을 방문했다.
 

20일 연수구에 따르면 일행은 지난 19일 한국을 방문, 국내 치료공동체 모델 운영 방식과 성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연수구 시설을 찾았다.

치료공동체는 1963년 미국 뉴욕 사마리탄 데이탑 빌리지를 중심으로 발전한 지역사회 기반 중독 재활 모델로, 이미 여러 나라에서 시행돼 효과성이 보고됐다.

치료공동체 목적은 중독 행위 중단과 함께 개인 정체성과 생활양식 변화로, 이날 시설 견학에서는 한국형 치료공동체 모델을 소개하고 치료공동체 프로그램 중 하나인 ‘Morning Meeting(아침 모임)’을 참관하며 알코올의존증 재활사업에 관해 질의응답했다.

구 관계자는 "연수구 중독 재활 시스템은 전국에서도 높은 효과성을 인정받는다"며 "알코올의존증 환자가 건강하게 사회로 돌아가고, 중독에서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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