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를 전략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강당에서  ‘과천시 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추진단(이하 추진단)’ 첫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분원 부지에 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올해 6월, 기관 추천과 공모 방식을 병행해 문화예술계 전문가 등으로 추진단 위원을 구성했다.

이날 열린 첫 전체회의에는 신계용 시장과 추진단 위원,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신 시장은 추진단 위원 3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추진단은 대표단, 기획단, 서포터즈 등 3개의 조직으로 구성돼 있으며, 위원들은 한예종 이전 결정 시점까지 활동하며 유치전략 자문 및 기획 수립, 홍보활동 등에 대해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자문을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과천시의 한예종 유치 추진 활동에 대한 경과를 보고받고, 앞으로의 추진단 운영계획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시는 앞으로 분기별로 추진단 정기 회의를 개최해, 한예종 유치 추진 전략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지식·문화예술도시 과천’이라는 새로운 도시 비전을 선포했다. 비전 실현에 있어 한예종 유치가 그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과천의 미래 100년을 위해 나아가는 걸음걸음에 여러분께서 함께 힘을 실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저 또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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