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 동안 국립 평창 청소년 수련원에서 열린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가족화(和) 캠프’에 학부모 및 청소년 15가족 65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했다.

‘가족화(和) 캠프’는 이천시가 주최하고 (재)이천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는 가족기능회복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으나 올해 재개했다.  

이번 가족화(和) 캠프는 이천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 자녀를 둔 세대중 15가족(60명)을 대상으로 모집, ▶천체관측 ▶명랑운동회 ▶챌린지타운 ▶실내암벽 ▶터널메이즈 ▶가족심리사회극(별자리사회심리극연구소 김영한소장) ▶상담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청소년과 부모가 소통의 방법을 배워 서로를 이해하고, 나아가 건강한 가족으로의 가족화합을 이룰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번 캠프에 처음 참여한 한 청소년은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지낸 시간이 즐거웠고 코로나로 또래친구들과 함께한 경험이 없었는데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즐거운 추억이 되었다"면서 다음에 또 참석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가족캠프에 참여한 한 부모는 "2박 3일 동안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바쁜 직장생활 가운데 자녀와 모처럼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이어서 행복했다.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준 이천시에 감사하다"며, 다른 부모도 "가족의 역할과 기능이 점차 중요해지는 시기에 따뜻한 가족화합의 시간이 됐다"고 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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