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의정부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토론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송산3동 행정복지센터 다목적강당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의정부시 토론회가 열렸다.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 확산을 위해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순회하며 진행하는 시·군 토론회다.

8번째로 의정부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김동근 시장,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 김민철·최영희 국회의원, 최정희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과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해 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의정부시민의 뜨거운 열기를 확인시켜 줬다.

김동근 시장은 환영사에서 "경기도민의 숙원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의정부시도 깊게 공감한다. 반드시 이뤄 내도록 함께하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후석 부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주역은 정치인이 아닌 시민 여러분이다. 시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조성호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과 과제’를 발제하고, 소성규 대진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정영 도의회 운영위원장, 오석규 도의원,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장욱 연세대 교수, 조세일 시의원이 패널로 나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전략과 성공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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