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은  24일부터 교육청 안에 설치된 특수교육지원센터의 복도 공간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 전용 전시 공간을 마련해  「샘물 전시회」를 운영한다.

샘물 전시회란 ‘샘솟는 재능을 물감으로 표현한 전시회’라는 의미로 한국선진학교 여민수 학생의 ‘자연의 일상: 남해여행, 산과 하늘과 호수’ 작품을 비롯해 고잔고등학교, 단원중학교 등 15명의 학생들이 제출한 회화와 디자인 작품 10점을 9월 말까지 전시한다.  

3개월 단위로 새로운 작품으로 전시, 운영되는 샘물 전시회는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 개별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특수학교(급) 작품 전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 공간 마련과 전시회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문화예술 교육과 활동 체험 기회를 강화하고자 마련됐으며, 안산시의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직접 그린 미술 작품을 전시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들이 생활 공간 속에서 장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리라 기대한다.

김태훈 안산교육장은 "특수교육지원센터 안 복도 전시 공간에서 학생들의 작품이 상시 전시되고, 모두가 함께 작품을 향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어 기쁘다"며 "샘물 전시회가 학생들의 재능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문화예술 교육활동으로 장애 학생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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