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장애인 이동 불편 해소와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삼삼오오 마을배움터’ 학습자를 모집한다.

‘삼삼오오 마을배움터’는 광명시 거주 성인 장애인 3명 이상을 포함한 장애인 가족 등 총 5명 이상의 시민이 희망하는 학습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그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강사와 활동가가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학습그룹 중 성인 장애인의 비율은 50% 이상이면 된다.

학습 기간은 8월부터 11월까지 2시간 기준 12회차로 운영된다. 학습장소는 장애인 단체·시설·기관, 가정 등 거주지 인근 어느 곳이나 신청할 수 있지만, 신청 전 학습자가 직접 시설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신청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동에 제약이 있지만 학습에 대한 열의가 높은 장애인들이 찾아가는 강좌를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평생학습을 누리고, 이를 계기로 장애인 평생학습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평생학습원 장애인평생학습센터에서는 같은 기간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하반기 학습자를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http://lll.gm.go.kr) 또는 장애인평생학습센터(☎02-2680-6137)로 문의하면 된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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