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청년들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문화 공간 ‘청년톡(talk)톡(talk)’을 조성하고, 정식 개소 시까지 시범운영한다고 24일 알렸다.

시는 시범운영 기간 청년들의 소리를 듣고 활용 미비점을 점검해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인지동에 위치한 ‘청년 톡(talk)톡(talk)’은 청년들이 한 공간에 모여 취업, 주거, 생활 따위 공통 관심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교류하는 청년 문화 공간이다.

총면적 363.1㎡, 지상 2층 규모로 카페·독서실 등 휴게 공간, 회의실, 공유주방 같은 공동체 활동 공간, 프로그램과 강좌가 가능한 학습 공간으로 조성했다.

‘청년 톡(talk)톡(talk)’은 안성시 청년정책분과위원회 복지분과가 제안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원데이 클래스 운영과 함께 청년이 튜터(tutor)가 되는 문화·예술·여행·여가·취창업·외국어·미디어 분야 동아리 활동 지원, 대인관계와 의사소통을 향상시키는 성장·성취 프로그램을 8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또 민선8기 공약사항인 ‘별걸 다 들어주는 청년상담센터’도 함께 운영한다.

김보라 시장은 "청년톡(talk)톡(talk)은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에게 문화와 휴식을 제공하는 도심 속 쉼터"라며 "청년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펼치는 공간으로 정착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했다.

청년톡(talk)톡(talk)이란 명칭은 지난해 안성시 청년정책분과위원회에서 논의를 거쳐 선정했으며, 청년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공간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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