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업입지심의회는 오산시 지곶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16만2천26㎡ 규모의 신규 물량 배정을 확정했다.

오산시는 지곶일반산단 신규 물량 확보로 3천억 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전망하며, 앞으로 오산의 미래 먹거리이자 성장 동력으로 명실상부 자리잡게 되리라 기대한다.

앞으로 지곶일반산단에는 실수요 개발 방식으로 반도체와 이차전지 관련 4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사업시행자에게서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받을 예정이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는 반도체,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입주할 경우 ▶2천397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 ▶959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약 800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뒤따른다고 전망한다.

이권재 시장은 "미래 먹거리인 첨단산업 유치 노력에 오산의 미래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전열 재정비로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에 재도전하고, 첨단산업 관련 기업 유치에도 최선을 다해 경제자족도시 오산 기틀을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병주 지역경제과장은 "앞으로 산업단지계획 승인, 주민 공고 등 제반 절차를 빠르고 성실하게 이행함으로써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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