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종병원이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하며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24일 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의료데이터 수집과 임상연구 분석에 첨단 임상 빅데이터 플랫폼 ‘스마트빅(smart BIG)’을 도입한다. 스마트빅은 병원의 의료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자동 수집·추출·변환·가공한다. 다양한 질병과 의약품 현황, 병원 내 IoT 기기, 진료기록 같은 의료데이터를 실시간 시각적으로 일목요연하게 나타내며 의료진의 접근성과 활용성, 이해도를 높인다.

아울러 병원이 수행하는 다양한 임상연구를 축적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하는 한편, 인공지능이 계속 학습하도록 지원하는 기능도 갖췄다.

스마트빅 개발과 구축은 인공지능 기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이 맡았다. 올 연말까지 전 과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박진식 이사장은 "디지털 전환으로 앞서 가는 세종병원그룹 비전 2030을 이뤄 내 국민에게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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