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은 24일 집중호우에 따른 환경시설물 피해 상황 점검과 안전관리 현황 보고회를 열었다.

공단은 지난 23일 오전 1시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른 비상근무 시스템을 가동했다. 하수처리시설 중계펌프장, 전기실과 같은 침수 취약지역을 현장 점검하고, 상시 모니터링을 통한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또 오후 3시 인천지역 호우주의보 해제 후 시설물 점검으로 인명·시설물 피해 여부 최종 상황을 점검하고 보고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잦은 기상특보에 대비하고자 시설물 분야 예방대책 보고회로 장기 대응 방안도 도출했다.

보고회에서는 사업소 대상 재난·재해 피해 사례를 공유해 ▶재난사고 대비 사전 예방교육 추진 ▶민관 합동 집중 안전점검 ▶‘시설물의 안전·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이행을 목표로 시설물 정기·정밀안전점검 결과 보고 ▶사후 관리 현황 ▶앞으로 계획을 논의했다. 더불어 시설물 관련 각종 재난·재해 발생 방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환경시설물에 피해가 생기면 시민들에게 불편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안전관리에 집중하는 중"이라며 "기상특보에 따른 비상시설 안전관리 시스템을 가동해 공공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했다.

 윤은혜 인턴기자 ye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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