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는 24일부터 26일까지 온비드(www.onbid.co.kr)에서 3천963억 원 규모의 압류재산 2천223건을 공매한다.

이번 공매에서는 부동산 2천57건, 동산 166건을 매각한다. 그 중 임야 따위 토지가 1천385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또 서울·경기를 비롯한 수도권 소재 주거용 물건 158건을 포함해 총 363건을 공매하고 자동차, 예술품 따위 동산도 매각한다. 더욱이 전체 물건 중 감정가 70% 이하인 물건도 843건이나 포함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공매 입찰 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 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아울러 세금 납부, 송달 불능 들 사유로 입찰 전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여지가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입찰 전 공부 열람, 현장 조사로 입찰을 희망하는 물건을 상세히 확인하고 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캠코의 압류재산 공매는 온비드 또는 스마트온비드 앱으로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입찰 가능하며 공매 진행 현황, 입찰 결과 등 전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각 차수별 2주 간격으로 입찰이 진행되고, 유찰될 경우 공매예정가격이 10% 차감된다.

이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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