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동남아 시장개척단이 코트라 무역관과 함께 인도네시아·필리핀 수출상담회에서 3523만 달러 상담 실적을 거뒀다. <하남시 제공>

하남시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 현지 무역관과 함께 진행한 동남아 시장개척단 파견으로 총 3천523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

이번 성과는 동남아 시장개척단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코트라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무역관과 업무 협력으로 이뤄졌다.

동남아 시장개척단은 KOTRA의 엄격한 시장성 평가를 통과한 5개 기업으로 구성했으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1천499만 달러(상담 34건), 필리핀 마닐라에서 2천24만 달러(상담 34건), 총 3천523만 달러(상담 68건)의 수출상담을 했다.

이 중 그린텔㈜는 대리점 계약 2건과 업무협약(MOU) 2건을 체결해 앞으로 직접 수출 성과도 기대하게 됐다.

이 같은 쾌거는 시가 지난해 KOTRA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관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매진했기에 가능했다.

동남아 시장개척단은 파견 전 사업 효과를 높이고자 KOTRA와 함께 사전 사업설명회, 사전 간담회를 포함 총 2회의 사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울러 시는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자 지난 18일 코트라 수출무역 교육과 상담회를 가졌고 9월에는 오사카 시장개척단 파견 시 KOTRA가 주관하는 한국우수상품전을 연계·운영해 수출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KOTRA와 적극적인 업무협력으로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