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의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자 정책자금 4천억 원을 확대 공급한다고 24일 알렸다.

최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중진공은 자금 애로를 겪는 중소벤처기업과 수출기업의 금융 지원을 위해 정책자금을 추가 확보했다. 이로써 올해 정책자금 공급 규모는 당초 5조 원에서 5조4천억 원으로 늘어났다.

추가 지원 정책자금은 ▶업력 7년 미만 창업기업 대상 창업기반 지원자금 1천억 원 ▶수출실적 10만 달러 이상 보유 기업을 지원하는 수출기업 글로벌화자금 1천500억 원 ▶업력 7년 이상 중소벤처기업 대상 혁신성장지원자금 1천억 원 ▶외상매출채권을 현금화해 기업 유동성을 돕는 매출채권팩토링 300억 원 ▶부실 기업 구조 개선으로 경영정상화를 지원하는 구조개선전용자금 200억 원이다.

지속되는 고금리로 인한 중소벤처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자 3분기 정책자금 기준금리를 3.2%에서 2.9%로 0.3%p 전격 인하했다. 또 기존 대출기업의 대출금 상환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중진공 정책자금 신청은 중진공 홈페이지(www.kosmes.or.kr)에서 가능하다.

경기·인천지역은 26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한다.

이인영 기자 li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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