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용 화보 모델들 수년간 유린한 소속사 대표

성추행./연합뉴스

○…어른용 화보 따위를 찍는 전속 모델들이 소속사 대표한테 상습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는데, 24일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A씨를 비롯한 어른용 화보 장르 모델 3명이 강간 따위 혐의로 소속사 대표 B씨를 경찰에 고소.

○…이들은 고소장에서 2020년 2월부터 올 2월까지 3년간 22차례 B씨한테 성폭행이나 성추행을 당했다고 했는데, "B씨는 호텔이나 차에서 화보를 촬영한다는 명분으로 성폭행을 이어왔다"며 "대표인 B씨는 모델들에게 지시를 어기면 불이익을 주겠다고 위협하는가 하면 강압으로 범행했다"고 주장.

○…B씨가 운영하는 부천 C사는 어른 화보 따위를 주로 촬영하는 모델들이 소속됐는데, 이 중에는 팔로워가 100만 명이 넘는 영향력 있는 모델도 있다는 전언.

부천=최두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