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조성한 고양 일산신도시에서 재건축 사전 컨설팅을 지원 받을 지역을 확정했다.

고양시는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 컨설팅 용역’ 대상 단지 선정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지난달 30일까지 진행한 공모에는 15개 구역 35개 단지가 신청했다.

유형별로는 역세권 복합·고밀개발 5개 구역, 대규모 블록 토합정비 3개 구역, 기타정비 7개 구역이다.

시는 이 가운데 ▶역세권 복합·고밀개발 ‘후곡마을 3·4·10·15단지’ ▶대규모 블록 통합 정비 ‘강촌마을 1·2단지와 백마마을 1·2단지’ ▶기타 정비 ‘백송마을 5단지’를 각각 선정했다.

시는 분야별 전문가 8명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장 실사를 거쳐 사업유형별 우선순위 단지를 정했다고 했다.

선정 결과는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공개했다.

이들 구역에는 단지별 특성과 주민 요구를 고려한 재정비 청사진과 함께 가구별 추정 분담금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동환 시장은 "1기 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이뤄진 이번 사업이 전국 낡은 계획 도시 재정비 사업 표준 모델이 되게 하겠다"고 했다.

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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