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는 지난 24일 ‘드론전략사령부 주둔 반대·6군단 부지반환 특별위원회’를 열어 드론작전사령부 포천 배치 관련 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하고 앞으로 대책을 논의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포천시 거주 19세 이상 남녀 1천여 명을 대상으로 2주간 실시한 이번 조사는 드론작전사령부 포천 주둔 계획에 관한 주민 찬반 여론을 수렴하고자 전화면접과 방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자 주소지·성별·주소 같은 기본정보와 더불어 드론작전사령부 포천 배치에 관한 찬반 의견을 4개 문항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찬성 38.8%, 반대 40.9%, 모르겠다 20.3%로 집계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연제창 위원장은 "이번 조사로 드론작전사령부 포천 배치에 관한 시민 여론을 확인했다"며 "시민 의견과 지역 발전, 안보를 모두 고려해 빠른 시일 내 관련 논의가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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