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민들이 도시 정원을 가꾸며 이웃과 소통하는 장이 마련됐다.

군포문화재단은 26일 문화도시예비사업으로 추진하는 ‘도시정원 프로젝트·커뮤니티 가든’에 텃밭정원사로 참여할 시민들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커뮤니티 가든’은 시민과 생태문화활동가들이 10여 차례에 걸친 연구모임을 거쳐 기획된 문화도시 특성화 사업으로, 지역의 생태적인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텃밭정원의 다기능을 매개 삼아 이웃끼리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재단은 시 도시환경과와 협력해 군포시생활문화센터 앞마당에 가칭 ‘자원순환 한뼘 정원’을 조성할 예정으로, 조성된 텃밭 정원을 매개로 시민들과 커뮤니티 가든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다양한 세대가 텃밭정원을 매개로 소통하고, 지역의 생태적 켜뮤니티를 형성하기 위한 인큐베이팅 성격의 모임으로, 장기적으로는 관내에 12곳의 마을 정원을 만들어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텃밭정원 가꾸기를 위한 이론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프로그램을 마친 뒤에도 지속적으로 텃밭정원 관리와 연구모임, 워크숍에 참여해 나가게 된다.

재단은 8월 16일까지 텃밭정원사로 ‘커뮤니티 가든’에 참여할 시민 15명 내외를 모집 중이며, 활동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하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군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gunpocf.or.kr) 공지사항을 참고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며, 프로그램과 관련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31-390-3562)로 문의하면 된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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