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26일 남부통합RPC 라이스센터에서 김경희 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 김하식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쌀 미국 수출 기념식을 열었다. <이천시 제공>

임금님표이천쌀이 올해 세 번째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물량을 두 배로 늘렸다.

26일 이천시 남부통합RPC 라이스센터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김경희 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 김하식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김현수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장을 비롯한 관내 농협 조합장과 조합원이 대거 참석해 이천쌀에 대한 민·관·정의 자긍심과 단합된 힘을 보여 줬다.

임금님표이천쌀은 지난 1월과 3월 각각 19t을 수출했으나 미국에서 소비층이 점점 늘어 이번에는 38t을 수출한다.

현재 국내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해 20일 기준 2022년산 재고량이 14%에 불과해 8월 말이나 늦어도 추석 전까지 완판되리라 예상한다.

김경희 시장은 "지속가능한 농업의 미래와 농업인 생활 안정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에 왔다"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정책을 벗어나 선제 대응하고, 체계적인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농민은 생활 걱정 없이 질 좋은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하도록 ‘농심공감’ 농업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송석준 국회의원은 "국내 쌀 소비시장이 위축된 위기 상황에도 적극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한 쌀 소비 촉진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가는 이천시가 자랑스럽다. 저 역시 시장 왜곡을 초래하는 근시안 대안에서 벗어나 근본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농업을 지키는 여러분이 계셔서 든든하다"며 이천쌀 수출을 축하하고, 농협·농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임금님표이천쌀은 천혜 자연에서 얻은 맛과 매월 꾸준히 실시하는 성분·품위 검사, 잔류농약검사 등 철저한 품질관리로 명품 쌀로서의 가치를 더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로 인식된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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