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남산 인근 도로 확장으로 철거한 소공원을 대체할 ‘남산 쉼터’를 합일초등학교 인근에 조성한다고 26일 알렸다.

철거한 소공원은 오랜 세월 인근 주민들이 애용했고 야외 운동기구, 녹지 공간이 있어 주민들의 건강과 힐링을 책임 지던 곳으로, 철거되자 주민들은 군에 대체 소공원 조성을 계속 건의했다.

군은 군비 6억9천만 원을 투입해 퍼걸러 1개, 등의자 10개, 야외 운동기구 4개를 설치하고 녹지 공간으로 관목 660주, 교목 20주를 식재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 18일 착공해 오는 9월 준공할 예정이다. 야간 범죄 예방을 목적으로 CCTV도 설치한다.

유천호 군수는 "새로 만드는 쉼터에서 군민들이 마음껏 휴식을 취하게 되리라 본다"며 "앞으로도 쉼터가 필요한 공간을 지속 발굴해 군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즐기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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