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드림스타트가 초등학생 4~6학년 아동 55명을 대상으로 양평군 보훈회관과 양평행복플러스센터에서 지난 26일 올바른 성 가치관 형성을 위한 맞춤형 성교육·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남여 그룹별로 구분해 성교육 전문 강사들이 사춘기 신체 변화, 임신 및 출산, 성폭력, 디지털시대의 성 등의 내용을 전달했다. 아이들이 성에 관해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시간이 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왜곡되고 무분별한 성 지식 습득과 성 문제 발생 예방에 도움이 되고자 아동 눈높이에 맞는 교육으로 이뤄졌다. 스스로 생각하고 참여하도록 상황 속 폭력과 장난 구분하기, 사이버 성폭력 예방에 대한 퀴즈 등을 포함해 참여 아동들의 흥미를 끌었다. 

양평군 드림스타트는 만12세 이하(초등학생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 임산부를 대상으로,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신체·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해왔다. 

박대식 복지정책과장은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성에 대한 개념을 알고 건강한 성 인식을 습득해 자신의 소중함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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