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내달 7일부터 12일까지 영유아를 위한 ‘상상 어린이 극장’을 운영한다.

정약용도서관 공연장 등 3곳에서 진행되는 영상회는 지난 2월 ‘어린이 공연 콘텐츠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과 공동주관으로 추진된다.

이웃 나라인 아시아 각국의 풍습과 우화를 소재로 한 공연 4편이 총 13회에 걸쳐 상영된다.

상영작은 필리핀 민담과 우리나라 전래동화를 결합한 음악극 ‘거인 앙갈로’, 중국 춘절을 배경으로 한국과 중국의 색채를 담아낸 청각 장애인도 관람이 가능한 수어가 있는 배리어프리 연극 ‘괴물 연을 그리다’가 있다.

또 우리나라 설화를 바탕으로 남과 다른 아빠를 이해하며 세상을 배울 수 있는 음악극 ‘나무의 아이’, 인도 설화를 소재로 한 연극 ‘하티와 광대들’도 즐길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신청은  24일부터 시 티켓예매시스템(https://culture.nyj.go.kr/)에서 사전 예매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육사업팀(☎031-590-8976)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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