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공론장’을 열었다.

공론장에서는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속가능발전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경기도 시·군의 지속가능발전 공통지표를 통해 안양시의 지속가능성 현황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사회·경제·환경·도시공동체 분야로 분류해 분야별 안양형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전략을 도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속가능발전목표는 2015년 제70차 국제연합(UN) 총회에서 지속가능발전 이념을 실현하고자 오는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결의한 빈곤종식·기아해결·기후변화대응 등 17개의 의제를 말한다.

시는 공론장에서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안양형 지속가능발전 지표를 발굴해 시의 지속가능발전 현황을 진단하고 제고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5월부터 미래 세대와의 공존을 실현하고자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공론장에서 나온 시민의견이 안양시 지속가능발전 비전 및 목표 수립 과정에 반영돼 안양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