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시 청사 7층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7월 한달간 음주 운전자 3명을 검거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27일 알렸다.

센터 CCTV 관제요원은 지난 13일 오전 5시 37분께 동안구 관양동 식당 앞 주차장에서 만취한 남성이 음주 운전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즉시 인덕원지구대에 통보했고, 출동 경찰관은 오전 5시 40분께 운전자를 붙잡았다.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0.13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다.

또 지난 24일 오후 11시 54분께 동안구 평촌동 편의점 인근에서, 25일 오전 3시 34분께 만안구 문예로에서 각각 음주 운전자를 발견해 즉각 신고했다.

시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방범·교통 등 다양한 목적의 CCTV를 통합·관리하고 있으며, 경기남부경찰청, 경기소방본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통합대응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119 신고 정보를 실시간 수집해 관내 돌발상황과 사고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CCTV로 도시 내 모든 상황을 한 눈에 확인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침수, 군집, 화재 등 긴급한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앞으로도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더욱 고도화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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