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올 상반기 정부와 경기도 공모사업에 응모해 총 129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27일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56건의 공모사업에 응모해 29건이 선정됐다. 국산 목재 목조건축 실연(85억 원)과 광역단위 대기 개선 지원 시범(24억 원), 수요응답형 광역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8억 원) 따위다.

지난해 상반기와 견줘 518%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전체와 비교해도 134% 증가했다.

시는 민선8기 출범 후 국·도비 지원 방식 변화에 맞춰 공모사업 총괄부서를 시장 직속으로 지정하고, 공모사업 관리 조례를 제정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건전한 재정환경 구축에 총력을 기울였다.

방세환 시장은 "외부 재원 확보와 더불어 건전한 재정환경을 구축하도록 공모사업 관리 조례 제정과 사전검토제 시행, 공모사업 관리 총괄부서 지정을 통해 양질의 공모사업 유치에 노력했다"며 "국가 정책과 정부 예산을 더욱 철저히 분석해 시에 적합한 양질의 공모사업이 선정되도록 매진하겠다"고 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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