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보건소는 장마가 끝나고 찾아올 폭염에 대비해 무더위에 취약한 홀몸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 2천877명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8일 알렸다.

폭염 특보 발효 시 전담 인력이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대상자의 기초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여름철 건강관리와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법 교육과 함께 유선상담(안부확인 전화)도 병행하기로 했다. 폭염 예방을 위한 방문 건강관리는 오는 9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홀몸어르신 온열질환 집중관리를 위해 건강관리반을 운영하며 전화와 문자를 통해 건강 수칙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폭염 대비 건강꾸러미(양산, 쿨토시, 버물리겔 등)도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여름은 예년보다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전망이 있는 만큼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강화해 폭염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