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소방서는 28일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에 진화한 민간인 윤달선(66)씨와 전 의용소방대원 편무칠(62)씨에게 소방서장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이들은 지난 23일 설학면 음식점 앞을 지나던 중 골목길 정화조 공기 공급장치에서 화재가 발생해 목재담으로 연소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음식점 소화기로 진화했다.

이에 소방서는 화재 초기 대응으로 연소 확대를 저지하는 등 재산피해를 줄이는 데 솔선수범한 공로를 인정해 소방서 2층 집무실에서 화재진압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최진만 서장은 "화재가 주변으로 확대되어 큰 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라며, "초기 진화에 용기 있는 행동을 하신 두 유공자분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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