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는 경기남부 경찰서 중 처음으로 교통 사망사고 예방이란 공통의 목표로 현장에서 분야별 정책을 집행하는 관내 각 기관들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 교통안전 협의체’ 전체협의회를 지난 27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5월 17일 진행된 사전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된 추진내용의 진행사항 검토와 안성시 교통 사망사고를 도로별·차종별·유형별로 종합 분석하는 본 회의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상훈 안성경찰서장,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심상해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 한상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 본부장, 송준규 도로교통공단 경기지역 본부장, 탁제관 안성소방서 재난대응과장, 교통관련 유관기관·협력단체가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각 기관별 교통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주요 추진대책인 교통사고 잦은 지점 선정 및 개선, 교통약자 보호구역 확대,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 도입, 학교 통학로 교통안전 점검, 차·만·손 운동(차를 만나면 손을 들어 소통해요), 이륜차와 화물차 합동단속, 교통안전교육과 함께 추가적 협업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각 기관장을 필두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협력단체인 안성종합택시㈜,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안성시지부, 모범운전자회, ㈜백성운수, (합)파고다 택시, 안성시 이장단협의회 등의 대표들도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상훈 안성경찰서장은 "교통 사망사고 감소를 위해서는 모두가 하나의 팀(one-team)인 것처럼 기관별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모든 기관이 안성의 교통 사망사고 감소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총력을 다하는 상황에서 이번 지역교통안전   협의체 구축이 업무 효율성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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