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불평등 완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대회에서 근로 장애인 출근 전용 버스인 착한 셔틀의 나비효과를 주제로 발표해 최고의 상을 받았다.

착한 셔틀은 13곳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100여 명을 자택에서 근무지까지 출근을 지원하는 버스다.

25인승 미니버스 차량 10대가 10개 노선에서 운영 중이며, 전문 승하차 보조원이 장애인의 승하차를 돕는다.

보호자와 시설장이 실시간 버스 위치를 확인하는 기기가 달려 있어 돌발 상황 때 신속히 대처 가능하다.

신상진 시장은 "민선 8기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내고 있음을 알려드리게 돼 기쁘다"며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이 바라는 성남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광주전남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 대회는 전국 155곳 지자체가 364개 사례를 응모, 서류 평가를 통과한 172개 사례를 7개 분야로 나눠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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