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영조가 막내딸 화길옹주에게 지어준 ‘남양주 궁집’이 8월 1일부터 임시 개방한다.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가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남양주 궁집’을 시범운영한다.

궁집은 영조가 시집 가는 막내딸 화길옹주를 위해 나라에서 목수와 재목을 보내 지어 준 집이다.

시는 지난 6월 22일 궁집 개관식 이후 궁집을 찾는 사람이 늘자 시범운영을 결정했다.

현재 주차장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전면 개방이 아닌 예약제로 운영한다. 8월부터 매주 평일 하루 3회, 회당 입장 인원을 제한해 방문객을 수용한다.

지난해와 달리 별도 해설은 없지만, 정돈을 마친 연못과 솔숲길을 음악을 감상하며 자유롭게 산책 가능하다.

관람 예약은 네이버 ‘남양주 궁집 예약’에서 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유산팀(☎031-590-2750)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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