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열린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자리와 고용개선’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1일 알렸다.

매니페스토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의 정책과 공약 이행 우수사례를 평가하는 대회로, 올해는 ‘일자리와 고용개선’, ‘공동체 강화’ 등 총 7개 분야에서 364개의 우수사례가 제출됐으며, 그중 172개가 본선에 올랐다.

대회에서  안성시는 ‘어르신의 경험을 담아, 어르신의 경험을 닮은 안성맞춤형 상생일자리 모델 구축’이라는 주제로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 사례 발표(PPT)를 거쳐 최우수상을 거머쥐었으며, 민선 8기 시정 운영의 핵심 가치인 ‘시민중심·시민이익’ 실천을 위한 공약과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사례발표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상생협력형 일자리(창업지원형, 기후위기대응형, 마을공동형) ▶노인빈곤과 외로움 등 사회문제 해결형 일자리(노노케어, 경로당 회계코디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시는 노인이 사회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살린 분야 발굴을 통해 단발성 사업이 아닌 지속가능한 일자리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시는 이번 수상을 통해 102건의 공약 추진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으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약속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분기별로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누리집에 공개할 계획이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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