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는 최근 도서지역 분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캠프인 ‘인천공항 온-아트 플레이캠프’를 진행했다고 31일 알렸다. 온-아트 플레이캠프는 공사 지역사회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인 ‘온-아트(On-Art) 스쿨’ 일환이다. 

캠프에는 공항 인근에 있는 장봉·신도·금산분교 3개 분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 69명이 2박 3일 일정으로 참여했다. 

이번 캠프는 인천공항의 다양한 문화예술작품 투어, 미술관에서 작품을 만들어보는 전시연계 교육, 직접 만든 타악기로 진행하는 공연과 같은 체험 프로그램 포함돼 학생들 흥미를 끌었다.

또한 1일차에 진행된 인천공항 투어 프로그램에서는 인천공항공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인천공항 주요시설과 문화예술작품들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했다. 

2일차에 진행된 예술교육 프로그램에도 보조 선생님으로 함께 참여해 학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인천삼목초등학교 장봉분교 송지유(11)양은 "인천공항에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모습을 섬에서 바라보기만 했는데, 이번 캠프에서 인천공항을 제대로 알게 됐다"며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예술 체험하게 돼 재밌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문화예술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인재양성과 같은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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