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하려고 한국에 입국한 스위스 스카우트 학생 대원들이 안성 남사당 공연을 관람했다. <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하려고 한국에 입국한 스위스 스카우트 학생 대원들이 남사당 공연을 관람했다고 31일 알렸다.

스위스 스카우트 학생 대원 846명은 두 그룹으로 나눠 2박 3일 일정으로 각각 ‘너리굴문화마을(보개면 너리굴길 100)’에 머물며 안성시 명소를 관광했다.

더욱이 이들은 안성맞춤랜드에 위치한 안성 남사당 실내공연장에서 안성 대표 관광상품인 남사당 공연을 보며 한국 전통 문화예술의 진수를 만끽했다.

지난 28일과 30일 오후 각각 진행한 공연은 바우덕이 풍물단 상임단원 오경민의 줄타기와 슬랙라인을 시작으로 풍물놀이, 꽹과리, 설장구, 버나놀이, 열두발 상모돌리기가 1시간 동안 무대를 채웠다.

권호웅 문화예술사업소장은 "외국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들이 언어로 전달되지 않아도 느껴지는 한국의 신명나는 풍물놀이를 느꼈으리라 본다"며 "곧 첫발을 뗄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의 성공 개최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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