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행정·공공업무를 로봇 프로그램이 자동 수행하는 업무자동화 시스템을 확대 구축해 운영한다.

올해 시행한 자동화 업무는 ▶중앙부처, 공공기관 공모사업 검색·알림 ▶법률 제·개정에 따른 관련 조례 비교·알림 ▶국세청 신고 내역과 지방소득세 과세 내역 비교 ▶초과근무 내역과 수당 금액 비교 ▶사회보장급여 민원처리 절차 상세 문자 알림 ▶장애인 활동 지원 부정 수급 주의 알림 ▶식품·공공위생 교육 실적 입력 ▶민간체육시설 점검 알림 ▶자동차 상속 이전 안내 공고 등록 ▶옥외광고물 표시 알림, 총 10개 부서 10개 업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4천374시간(182일)의 업무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소규모 정보시스템 신규 구축비(1억4천100만 원)를 절감하리라 기대한다.

방세환 시장은 "행정·공공업무 자동화를 지속 확대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인 챗GPT와도 연동해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업무자동화는 사람이 하던 반복적 행정·공공업무를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로봇이 수행하는 방식이다. 로봇은 24시간 365일 정확하고 신속한 업무 수행이 가능하며, 생산성이 높고 오류 발생률은 낮은 장점이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업무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올해 확대 구축 사업까지 완료해 총 14개 부서 17개 행정·공공업무를 자동화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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