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과일 등 식료품 가격상승이 두드러지며 경기도내 7월 소비자물가, 생활물가 모두 상승했다.

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7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의하면 7월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11.15로 전월대비 0.1% 상승, 전년 동월대비 2.2%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1.5% 상승했으며 지난해 동월과 비교할 때는 1.5% 하락했다. 

전년 동월대비 사과(23.1%), 닭고기(14.2%), 고등어(10.7%), 고춧가루(7.7%), 토마토(17.4%), 오징어(20.0%) 품목은 올랐다. 

반면 돼지고기(-4.0%), 국산쇠고기(-5.5%), 배추(-23.7%), 수입쇠고기(-8.8%), 체리(-37.2%)는 떨어졌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 동월대비 0.1% 하락했다. 

전기·가스·수도는 전월대비 4.4% 하락했고 전년 동월과 대비했을 때는 21.2% 상승했다. 

지역난방비(33.7%), 도시가스(21.6%), 전기료(25.0%), 상수도료(1.6%)는 올랐다. 

서비스 요금은 전월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3.1% 각각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0.7%, 전년 동월대비 1.4% 상승했다.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0.7%, 전년 동월대비 4.8% 상승했다. 공공서비스 가운데 택시료(22.3%), 외래진료비(1.8%), 입원진료비(1.7%), 치과진료비(2.5%), 하수도료(4.3%)는 오른 반면 국제항공료(-12.9%), 유치원납입금(-4.1%)은 내렸다.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3%, 전년 동월대비 4.8% 각각 상승했다. 

공동주택관리비(5.8%), 보험서비스료(13.0%), 구내식당식사비(7.9%), 생선회(6.9%)가 전월 대비 각각 올랐고, 승용차임차료(-17.4%), 국내단체여행비(-9.3%), 자동차보험료(-2.0%) 하락했다. 

생활물가지수는 112.85로 전월대비 0.1%, 전년 동월대비 1.7% 각각 상승했다. 

식품은 전월대비 0.6% 전년 동월대비 4.1% 올랐으며 식품 이외는 전월대비 0.3%, 전년 동월대비 0.3% 상승했다. 

전월세포함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 동월대비 1.5%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114.80으로 전월대비 4.4% 상승, 전년 동월대비 0.8% 하락했다. 

신선어개는 전월대비 0.9% 하락했고 전년 동월과 대비할 때는 6.3% 상승했다.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7.6% 상승, 전년 동월대비 7.4% 하락했으며, 신선과실은 전월대비 4.7%, 전년 동월대비 2.4% 각각 상승했다. 

이인영 기자 li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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