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경찰서 독신자 숙소 건물 외부.
인천 강화경찰서 독신자 숙소 건물 외부.

워낙 비좁고 낡은 데다 찜통이라 입주 경찰관을 괴롭게 하는 인천강화경찰서 ‘독신자 숙소’<기호일보 8월 2일자 1면 보도>에 에어컨을 설치한다.

인천경찰청은 3일 강화경찰서를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인천청은 강화서 독신자 숙소에 에어컨 11∼15대를 한꺼번에 들일 경우 전력이 부족하지는 않은지를 비롯해 현장 상황을 제대로 파악한 뒤 에어컨을 설치할 계획이다.

인천청 관계자는 "가장 큰 문제는 전기로, 승압을 해야 할지 몰라 걱정"이라며 "어떤 문제든 하루빨리 현장을 찾아 해결하고, 당장 생활이 힘든 형편이니 대체로 설치하기 쉬운 창문형 에어컨이라도 우선 설치한 뒤 개선하겠다"고 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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