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장남면은 지난 2일 호로고루에서 연천 구석구석 여행사, 백학DMZ마을 여행사, 박종근과 함께하는 DMZ평화이야기와 ‘장남 통일바라기 축제와 테마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남면과 이들 여행사는 앞으로 통일바라기 축제, 장남면 관광과 관련한 다양한 테마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유인순 장남면장은 "여행사와 협력해 지난해 축제 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많은 먹거리와 즐길거리, 체험거리,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더욱 풍성한 통일바라기 축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장남면 주민자치위원은 호로고루 일원에서 해바라기 모종 5만여 본을 이식했다. 이는 지난달 10일 해바라기 모종을 파종한 후 20여일 만이다.

유택종 위원장은 "그동안 많은 비로 해바라기씨가 싹을 틔울 수 있을까 많은 걱정이 있었지만, 우려와 달리 힘차게 싹을 틔워 줘 대행"이라며 "앞으로 남은 두 달여 굳건히 자라 성공적인 통일바라기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종 심기 작업에 참여한 심상금 군의회 의장은 "이번 작업을 통해 해바라기축제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주민자치 위원들의 노고와 많은 정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으며 이번 축제도 성공적으로 개최하길 바란다"고 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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