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에 선정됐다.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3일 시에 따르면 시상식은 지난 2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고 재정 인센티브로 사업비 7천만 원을 확보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고용노동부가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고용률, 취업자 등 주요 고용지표 증가율 ▶일자리 목표 달성 노력도 ▶우수사례 발굴·추진 ▶일자리 질 개선 노력 등 전년도 일자리정책 추진 실적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일자리 분야 최고 상이다.

시는 그간 기업유치팀 신설과 민관협력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3년 연속 여성친화 도시 재지정, 관학 협력 청년 일자리 플랫폼 사업과 청년센터 운영, 법정 문화도시 지정, 중장기 육성계획 수립과 나눔장터 운영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 시 사업체의 42%를 차지하는 도소매, 숙박·음식점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원도심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을 마련했다. 프로젝트로 의정부 부대찌개 축제, 행복로 축제, ECO 동오마을 축제, 민락 맥주축제 등 다양한 축제를 개최해 외부 관광객 유치에 전념했다.

이처럼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시는 2022년 OECD 기준(15~64세) 고용률이 67.2%로 전년 대비 3.2%p 상승했다. 이는 경기도에서 4번째로 높은 증가 폭이다. 또한 상용 근로자도 13만2천200명에서 15만700명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하는 등 일자리 양과 질이 모두 개선했다.

김동근 시장은 "일자리는 최고 복지로서 도시의 미래는 일자리에 달려 있다"라며 "시민 삶을 바꾸는 일자리 도시, 의정부라는 민선8기 일자리 정책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도시, 청년과 인재가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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