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미디어센터는 오는 31일 오후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영화 ‘다음 소희’ 상영회와 함께 관객과의 대화를 열기로 했다.

영화 ‘다음 소희’는 2017년 전주 콜센터 현장실습 도중 세상을 떠난 고교생을 모티브로 만든 극영화로 특성화고 현장실습생, 감정노동자, 하청노동자의 노동 현실을 우리 사회에 재조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음 소희’는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 폐막작이었으며, 사회적으로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에 수여하는 구찌임팩트상을 수상했다.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영화를 만든 정주리 감독과 인권활동가인 조혜욱 인권활동가 그리고 임종우 영화평론가를 초빙해 영화를 통해 말하고자 했던 것과, 또 다른 ‘다음 소희’가 생기지 않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과 변화는 무엇일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영화 관람과 관객과의 대화는 무료이며, 안성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접수해야 한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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