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는  지난 4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고 석원호 소방위에 대한 순직 4주기 추모 행사를 가졌다.

고 석원호 소방위는 2019년 8월 안성의 한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화재를 진입하던 중 대형 폭발로 전신에 화상을 입고 안타깝게 순직했다.

이날 행사는 배영환 안성소방서장을 비롯해 동료 소방공무원이 참석해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평소 재난현장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했던 듬직한 고인의 모습을 떠올리며 추모했다.

배영환 서장은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사명을 몸소 실천하다 순직한 고인의 희생정신을 마음속 깊이 새겨 잊지 않고, 그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국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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