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26일부터 아동극 ‘나는 기와입니다’를 선보인다. 사진은 공연 실황. <경기아트센터 제공>

경기아트센터는 국악 아동극 ‘나는 기와입니다’를 26일부터 11월 22일까지 용인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공연한다.

극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깨져 버린 주인공 ‘기와’가 천둥, 번개 같은 하늘 친구들과 달팽이, 지네 따위 땅 친구들을 만나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주제로 한다.

‘기와’ 성장 이야기는 어린이 관객들에게 누구나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 준다.

또한 어린이들은 주인공들이 선보이는 우리 가락과 춤을 신나게 따라 하며 국악과 한층 가까워진다.

‘극단21’은 2000년 창단한 공연예술 전문단체로 총 14편 연극, 뮤지컬 작품을 제작해 거창국제연극제, 김천가족연극제, 서울어린이 연극상, 경북연극제, 고마나루연극제 들에서 작품상, 연출상, 대상 들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은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 ‘낮에 나온 반달’, ‘마술상자’, ‘돈키호테’ 들이 있다.

공연은 26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10회를 공연한다.

개막 공연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일반 예매가 가능하다.

2회부터 10회 공연은 전통놀이 체험을 포함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며, 전화로 관람 예약이 가능하다.

더욱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포함 20인 이상 단체 관람 시 티켓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나는 기와입니다’는 우리 가락을 바탕으로 따뜻하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아동극"이라며 "어린이들이 국악과 친해질 수 있는 교육적인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만 36개월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단체 관람 희망 시 경기국악원 국악사업팀(☎031-230-642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인영 기자 li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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