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2026년까지 자원 절약과 재활용 촉진을 위한 업사이클센터를 설치한다.

시는 센터를 통해 자원 인식 개선뿐 아니라 재활용품 가치를 높이는 업사이클 기업을 육성해 미래산업 경쟁력을 창출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안양시 업사이클센터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최대호 시장, 민병덕 국회의원, 윤경숙 시의회 보사환경위원장, 윤해동 시의원, 관련 전문가와 안양시 관련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 전문가 자문과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했다. 시는 후보지에 대한 입지조건, 기반시설 여건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오는 10월 중간보고회를 열고 부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월 업사이클센터 설치를 위한 국고보조사업 교부 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했으며, 앞으로 총 50억 원이 국비로 지원된다.

내년 1월까지 진행하는 이번 용역 내용은 ▶업사이클 센터 정책 파악 ▶사업부지 선정 ▶업사이클센터 타당성과 예산 사항 검토 ▶업사이클센터 구축사업 추진 방향 마련 등이다.

최대호 시장은 "용역을 통해 센터 후보지를 면밀히 분석해 최적지를 선정하고 효과적인 업사이클센터 사업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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