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여름철 폭염 피해를 예방하려고 취약계층 여름나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8일 시에 따르면 1억1천여만 원을 투입해 온열질환 취약계층 1천254가구에 전기료 같은 냉방비와 냉방 물품, 보양식을 지원한다.

각 동별 특화사업으로 여름이불, 선풍기, 쿨토시, 쿨스카프 따위 냉방물품 꾸러미와 보양식, 수분 보충 음료를 식품 꾸러미로 제작해 전달했다.

물품 전달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홀몸노인생활관리사 같은 지역 내 인적 자원망을 활용했다. 

또 물품 전달과 함께 취약계층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낮 시간 야외활동 자제를 안내하는 폭염 대비 건강수칙도 알렸다.

시는 이어지는 폭염에 대비하려고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가정방문과 안심콜로 주 1회 안부를 살핀다.

아울러 경로당을 방문해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하며 온열질환 취약계층 예찰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더위에 약한 이웃들이 냉방비 지원과 여름나기 물품으로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 8월 중순까지 폭염이 계속되는 만큼 시와 각 동 주민센터에서도 온열질환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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