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지난 7일,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청양군을 찾아 복구 활동에 동참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자원봉사 활동은 지난 달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 및 도로파손 등 큰 재산 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청양군을 돕기 위해 나선 것이다.

자원봉사 활동에는 시 자원봉사센터를 주축으로 관내 자원봉사단체 및 공무원, 화성도시공사 직원 등 8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청양군 청남면 일대에서 30도가 넘는 더위에도 불구하고 봉사자들은 폐기물 처리와 토사 제거 등 복구 활동에 전념하며 지역 주민들을 위로했다.

정명근 시장은 봉사자들의 출발을 배웅하면서 "사고 없이 복구활동을 마치고 돌아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정책을 확대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봉사에 참여한 김세제 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더운 날씨에도 봉사에 참여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청양군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달 20일부터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지원 성금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8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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