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 7일 시청 접견실에서 안양동안·만안 경찰서와 ‘경찰 특별치안활동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대호 시장과 구은영 동안서장, 이연형 만안서장 등이 참석해 관내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안전망을 적극 공유하기로 협의했다.

시는 안양시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통한 CCTV(보안용 카메라) 관제 상황 신속한 공유, 민·관 합동순찰 지원 등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는 경찰관이 상주하면서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최근 분당 서현역 사고를 비롯해 잇따라 발생하는 흉기 범죄로 시민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동안·만안 경찰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안양역, 범계역, 안양일번가 등 시민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자율방범대 및 시민경찰이 함께 합동순찰을 펼쳤다.

동안·만안 경찰서는 비상기간 동안 관내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잇따른 사건·사고로 시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는 관할 경찰서 등 관련 기관과 신속하고 유기적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경찰 및 민간단체 순찰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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