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이 올해 1학기 고교학점제 최소 성취 수준 미도달 학생을 지원하려고 공통과목 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학교에 배포했다.

8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관내 교사로 구성한 5개 교과 수업혁신연구회와 함께 과목별 최소 성취 수준 미도달 학생을 지도하려고 성취 수준별 문항을 제작했다. 또 총신대학교와 용역계약을 맺어 ‘의정부 고교학점제 RE 드림’ 평가 시스템을 구축했다.

평가 시스템은 이날부터 고등학교에서 활용 가능하다. 국어·수학·영어·과학·사회 과목 수강 학생 가운데 최소 성취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학생 지도에 활용한다.

아울러 4월부터 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와 함께 중3 고교학점제 이해를 돕는 워크북을 제작한 가운데 9월부터 중학교에서 진로연계 교육활동에 활용하도록 공유한다. 이는 중3 학생들의 고교학점제 이해와 고등학교 생활 적응을 돕는 자료가 필요하다는 학교 요구를 반영했다. 

원순자 교육장은 "2025년 고교학점제 본격 시행에 앞서 고등학교와 중학교 지원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왔다. 또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연계한 학교 교육활동 지원에 대한 답을 현장에서 찾고자 지역 네트워크 전문가와 함께 실행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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