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청소년 지역 문화재 정수 만끽

문화원 ‘문화체험 원정대’ 발대 광릉·우석헌자연사박물관 등 대학생 멘토와 1박 2일간 탐방

남양주문화원 청소년 문화체험 원정대가 8일 정약용도서관에서 발대식을 열고 1박2일 여행을 시작했다. <남양주문화원 제공>

남양주문화원이 주관한 제23기 청소년문화체험원정대가 8일 정약용도서관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에는 남양주시의원들과 김경돈 문화원장, 심차금·유윤목·유재권 부원장, 용석만 문화교육국장, 학부모 들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 초등학교 5∼6학년 60명과 대학생 멘토 10명으로 꾸린 원정대는 1박 2일 동안 광릉, 국립수목원, 봉선사, 우석헌자연사박물관, 정약용유적지 같은 시 문화자원을 탐방한다.

문화원은 코로나와 학업 부담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청소년들이 진정한 휴식을 만끽하도록 봉선사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접목했다.

김 원장은 "2박 3일 진행됐던 프로그램을 폭염과 도보 행군에 따른 안전문제를 최소화해 1박 2일로 추진한다"며 "청소년들이 시 문화유산을 체험하며 자긍심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