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이 10일부터 13일까지 2023 여름방학 프로그램 ‘동동하하(冬冬夏夏)’를 진행한다.

‘동동하하’는 경기도박물관이 겨울과 여름방학 때마다 진행하는 대표적인 교육·체험 행사로 올해는 광복절을 앞두고 다채로운 공연, 강연,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다양한 상설전·특별전 연계 교육 프로그램으로 모든 연령대 만족도를 높인다.

먼저,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상설전시실을 AR 게임방식으로 관람하는 ‘경기 천년 시간 수호대’, 체험키트를 조립해 경기도박물관 대표 유물을 알아보는 ‘뮤지엄아트: 내 손 안의 박물관’ 등 상설전시 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별전 연계 프로그램으로 7월 26일 개막한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특별전 ‘두 얼굴의 평화, DMZ’와 연계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전시 해설을 진행하며, 기획전시실에서 태블릿 PC를 이용해 ‘DMZ 메타버스: 사라진 마을’을 운영한다.

11일에는 독립군 체험과 영화, 강연, 버스킹 들을 즐기는 광복절 기념행사 ‘2023 독립페스타’를 개최한다. 

또한 12일 오후 1시~5시까지 박물관 1층 로비에서 경기문화재단 온라인 고객서비스 지지씨멤버스와 카카오톡 친구채널 추가 고객 대상으로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과 꾸미기, 기념품 증정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13일에는 문화예술 분야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자 기획한 ‘2023 경기인문콘서트’가 개최된다. 호사카 유지 교수 ‘임시정부 수립의 의미, 독도와 한일 관계’ 강연과 퓨전국악 그룹 ‘아리수’ 공연이 함께 열린다.

이밖에 조선시대 관복에 들어가던 흉배 무늬를 이용한 ‘천연소재 부채 만들기’, ‘폴라로이드 사진 부스’, ‘인스타그램 팔로잉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되며, 상설전, 특별전 연계 프로그램 사전 접수는 지지씨멤버스에서 가능하다. 나머지 프로그램들은 현장 접수로 운영한다. 

 이인영 기자 li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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