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2023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알렸다. 이번 성과로 특별교부세 5천만 원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을 안정시키려고 전국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집행 목표 대비 실적 평가를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시행한다.

군은 그동안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투자사업 추진상황 관리 ▶부서별 월별 집행계획·현황 관리 ▶사업별 집행 부진 사유 분석과 맞춤 컨설팅 같은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힘입어 행안부가 정한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 2천87억 원보다 114억 원 많은 2천201억 원을 집행해 58.7%의 집행률을 달성했다. 더구나 소비·투자 부문은 목표액 730억 원보다 327억 원 많은 1천57억 원을 집행해 144.8%의 매우 높은 집행률을 기록했다.

군 관계자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모든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하반기에도 이월액과 불용액 최소화 등 적극적인 재정지출로 군민 삶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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