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관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프로포절 작성 교육과 우수프로그램을 공유했다.

9일 군에 따르면 프로포절이란 사회복지시설에서 수행하는 사업이나 프로그램의 내용을 설명하는 사업제안서를 말한다. 경쟁력을 높여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사업수행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는데 사회복지사들에게 요구하는 업무 역량 가운데 하나다.

지난 8일 양평보훈회관에서 열린 교육에서 김용필 군 사회협동조합 상상공작소 대표는 공모사업 13건에 선정돼 30여억 원 재원을 확보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김태현 강사가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공모사업 241건에 선정된 실적을 구체적인 사례 중심 강연을 했다.

교육은 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50여 명이 참석했고, 현장에서 수요자 중심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종사자들이 공모사업 선정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진선 군수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서비스 질적 향상과 재원 확보에 애쓰는 사회복지사들 덕분에 주민들이 행복하고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역량강화교육으로 수요자 중심 복지서비스가 개발돼 주민들에게 제공되길 바란다"고 했다.

양평=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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