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 중국 헤이룽장성 주간 행사로 하얼빈시를 찾은 한국기업 방문단 40여 명은 지난 9일 빈현경제기술개발구 기업 탐방과 함께 한중하이테크밸리(한국과학기술창업단지) 현장을 시찰하고 현지 투자 관련 상담을 벌였다.
중소벤처기업 중국 헤이룽장성 주간 행사로 하얼빈시를 찾은 한국기업 방문단 40여 명은 지난 9일 빈현경제기술개발구 기업 탐방과 함께 한중하이테크밸리(한국과학기술창업단지) 현장을 시찰하고 현지 투자 관련 상담을 벌였다.

중소벤처기업 중국 헤이룽장 주간 행사로 하얼빈시를 찾은 한국기업 방문단은 지난 9일 빈현경제기술개발구 현장을 시찰하고 투자 상담을 이어갔다.

이날 방문단은 현지 기업인 ▶주저우타임스신소재기술회사 빈현지사(풍력발전기 날개 생산) ▶한중하이테크밸리 현장 견학 ▶하얼빈윤미다바이오과학기술유한공사(메디컬·뷰티 제품 제조) ▶하얼빈오리드광전기술유한공사(사파이어 결정 소재 생산) ▶베이다황컨펑종자업주식유한공사(종자 연구개발)를 탐방했다.

이어 연 상담회에선 탄소중립 들 현지 환경과 성남산단 협력 방안, 한중하이테크밸리(식당, 기숙사, 여가·편의시설) 계획, 산업별 입점 환경, 인력 확보, 한국기업 무상임대, 세금과 혜택 들 투자와 관련한 세세한 질의와 답변이 오갔다.

이 자리에는 한중국제산업혁신협력센터 김학봉(하얼빈동현과학기술유한공사 대표이사) 대표와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성명기(㈜여의시스템 대표) 이사장,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이준배(㈜아이빌트 대표) 명예회장, ㈔기능한국인협회 윤통섭(비전세미콘㈜ 대표) 회장을 비롯해  기업인 40여 명이 참석했다.

중국 측 인사로는 빈현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 치연융 상무부주임과 정염욱 당위원회 서기, 마센동 경제협력촉진국장, 왕은귀·양정파 부주임이 자리했다.

빈현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 치연융 상무부주임은 축사에서 "인접한 한중 양국은 문화 전통과 생활풍속이 비슷해 예전부터 민간 교류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며 "한국의 첨단산업과 인재들이 중국 동북 최대 규모의 빈현경제기술개발구에서 미래 산업을 발전시키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성남하이테크밸리 혁신지원센터 여병양 전무이사와 한중국제산업혁신협력센터 김학봉 대표는 지난 9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빈현경제기술개발구에서 기업들의 투자 연계망 구축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센터는 한중기업 간 융복합 교류, 기술인력 양성, 과학기술산업화지원, 경제무역 교류회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성남하이테크밸리 혁신지원센터 여병양 전무이사와 한중국제산업혁신협력센터 김학봉 대표는 지난 9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빈현경제기술개발구에서 기업들의 투자 연계망 구축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센터는 한중기업 간 융복합 교류, 기술인력 양성, 과학기술산업화지원, 경제무역 교류회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성남산단공단 성명기 이사장은 "기업탐방과 한중하이테크밸리 현장을 보며 우리 기업들이 걱정없이 사업을 펼치도록 배려한다는 사실을 느꼈다"며 "오늘 만남이 양국이 동반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업 간 무역과 인재 교류 같은 협력을 이끌어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와 연계해 성남하이테크밸리 혁신지원센터와 한중국제산업혁신협력센터는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들의 투자 연계망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 센터는 한중기업 간 융·복합 교류, 기술 인력 양성, 과학기술 산업화 지원에 협력한다.

해마다 경제 무역 교류회를 2회 개최하고, 기업 홍보와 매칭 교류 플랫폼을 제공한다.

지난 2002년 설립한 빈현경제기술개발구는 2010년 국가급 경제기술개발구로 승격했다.

이 곳 4천700만㎡(계획 면적)에는 농수산물 정밀가공, 사료, 바이오, 건축, 첨단장비 들 제조산업 182개 기업이 입주했다.

하얼빈시에서 차로 30분 안에 자리하고, 2만 명 이상이 재학하는 대학 2곳이 자리해 인력 확보도 용이하다.

한중국제산업혁신협력센터는 지난 2020년 한중 양 국가 지원으로 설립했다.

이 사업 1단계로 현빈에 오는 10월 한중하이테크밸리(한국과학기술창업단지)가 5만1천700㎡(건축총면적) 규모로 준공한다.

액셀러레이터와 R&D센터, 기업 인큐베이터, 기계가공 공장, 냉장창고 들의 공간도 조성한다.

빈현경제기술개발구는 이 곳에 바이오의약품과 의료기기, 첨단 제조, 식품 가공, 헬스 케어 들 한국 우수기업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하얼빈시 소속 7개 현 가운데 하나인 빈현은 지난해 시 지역 경제 종합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하며 중국 경제 성장을 이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 하얼빈=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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